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침 드라마 (문단 편집) == 특징 == 아침 드라마의 대상이 주부라는 점은 만국 공통이다. 아침 드라마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朝メーロー(아사멜로)는 개막장으로 악명이 높다.[* 민방의 경우 한국의 아침 드라마 정도는 우습게 여길 정도. 그러나 대체로 아사멜로보다는 낮시간대인 히루메로(ヒルメロ)가 더 강도가 세다고... 병맛으로 화제가 된 일본 환타 광고에도 히루멜로를 패러디한 장면이 있다. 학교여선생이 수업 중 마마보이 남편이 찾아오자 어머니야 나야하고 제자들 앞에 따지다가, 교실 문이 드르륵 열리면서 정갈하게 기모노를 입은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이 도둑고양이하고 꾸짖는다. 그리고 엔딩이 제자가 음료를 마시면서 수업이나 하라고 한탄한다. 21세기 이후의 NHK 테레비연속소설은 예외적으로 밝고 따뜻한 주제를 다룬다. [[공영방송]]이 중심을 잡아주는 듯.] [[시어머니]]나 [[악녀]]가 등장하기도 하는 등 주부를 대상으로 자극적으로 집필한다. 아무래도 주 시청층이 주부가 대상이다 보니 대부분 시련을 겪는 '''[[여주인공]]'''이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것을 주로 다루어 대리만족 효과를 누리려 하지만, 이상하게 [[드라마]]가 [[인기]]가 있다 싶으면 시련이 끝나지 않고 계속됨과 동시에 질질 끈다. 하나 해결했다 싶으면 가만 있던 게 터지고, 터지고 또 터진다. 마치 [[온라인 게임]]이 지속적으로 [[패치]]되며 하기 싫고 어려운 퀘스트가 대량으로 생겨나는 것과 같다. 저예산으로 유명한 저녁 드라마보다도 제작비가 적어 질이 '''현저히''' 떨어지며, 지나치게 일관된 줄거리를 탄다. [[막장]]도도 더 높다. 대세는 약혼자나 주변에 정혼자 비스무레한 취급받는 젊은 여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 딸린 아줌마를 택하는 연하남. 대부분 [[사랑]]문제, 가정문제, 자식문제, 고부갈등이지만 자주 보이는 내용 중에는 '''[[불륜]]([[간통]])'''을 통한 현실도피도 있다. 이 때도 [[주인공 보정]]이 통한다. 여주인공 남편이 불륜을 하면 둘 다 망신을 당하거나 남편이 정신 차리고 싹싹 빌고 돌아오지만 여주인공이 불륜 상대인 경우 본처의 부정이 발각되거나 본처 쪽이 먼저 [[이혼]]을 하자고 한다거나... 그야말로 [[내로남불|주인공이 하면 로맨스]]인 법이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다음과 같다. 1. 남편과 아내가 있다. 1. 아내는 [[시어머니]]와 마찰이 있는 상태. 1. 시어머니가 아들이 없는 사이 며느리에게 별 이유 없이 화를 낸다. (보통 대사는 "이 도둑고양이년!"이나 "여우 같은 계집애 같으니!"등이 쓰인다) 1. 며느리는 참다 못해 시어머니에게 대든다.[* 며느리: 어머니!!/그럼 시어머니는 아니 이년이 어디 시애미 앞에서 눈을 똥-그랗게 뜨고 또박또박 말대답이야? 하며 맞서기도 한다.] 1. 그때 딱 아들이 들어와서 어머니와 아내를 말린다. 1. 시어머니 서러워하며 막 운다. (보통 대사는 "그래 나보다 저 년이 더 좋다는 거지?!" 또는 "이 녀석아,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가 쓰인다) 1. 그런데 사실 아들은 회사(또는 사회)에서 알게 된 여인과 바람을 피운다. 1. 아내는 그런 사실을 알고 속앓이를 한다. 1. 멋진 중년남자나 청년이 나와서 아내를 꼬신다. (주로 아내를 옛날에 짝사랑하던 남자가 성공해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1. 아내는 가정을 지키고자 하지만 결국 못 지키고 함락된다. 1. [[내로남불]]이라는 아침드라마 전형구도가 만들어진다. 1. 악녀가 나오긴 해도, 여주인공이 나중에 용서해 주는 때가 많다. 악녀를 '나쁘긴 해도 불쌍한 인간'이나 '악녀지만 이것은 전부 상처를 받은 탓이지, 실제로는 여린 사람 등등'으로 동정심을 유발하는 묘사가 아주 많다. 아무래도 작가가 여성으로서 느끼는 동질감을 유발하는 것 같다. 1. 흑백논리적으로, 주인공 측은 어떤 행동을 해도 정당하고, 주인공의 적인 전남편이나 시가(媤家)는 '''절대악'''으로 묘사한다. 1. 기획의도와는 확실히 전개가 다르다. 1. 예전과 달리 요새는 [[이혼]]이 증가하고 사회에서 이혼에 대해 좀 더 관대해졌는데, 그 때문인지 이혼녀X총각 커플이 많다. 이는 현재의 불행한 결혼생활을 마감하고 성실한 총각과 연애한다는 현재 여성(주부들)의 소망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심리학적 견해에 따르면 이런 걸 단일성 합일이라 부른다.] 아침 드라마의 여주인공은 그야말로 불행한 여성(한마디로 평범한 주부)이고 '''집안 좋고 능력 있고 예쁘고 당당한 커리어 우먼'''은 반드시 성격 나쁜 (혹은 상처로 성격이 비틀어져 버린) 악녀이다(가끔 집안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 [[주인공]]은 그저 착하기만 할 뿐 [[무능]]한 데다 답답하고, 그냥 [[애인]]의 백업과 악역들의 자폭으로 거저먹는 [[케이스]]가 많지만, 요새 들어서는 악역의 분야에서 악역을 누르고 [[성공]]과 [[남자]]를 둘 다 얻기도 한다. 그리고 [[주인공 보정|복수할 때는 평범한 주부가 특수요원 뺨치는 실력을 보여주는 등 꽤 아스트랄하다.]] 주 [[시청자]]들인 '[[아줌마]]'들은 이런 드라마에 빠지면 [[현실]]과 드라마를 파악 못하고 엄청 빠져들어서 주인공을 무조건 정당한 사람으로 생각하여 [[쉴드]]쳐주고, 주인공의 적을 절대악이라 비난한다. 그리고 주인공의 적이 과중치 이상으로 당해도 통쾌해한다. 이건 지식인이나 교양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예전부터 [[아침]]부터 어두운 분위기 조성한다고 온갖 쓴소리를 다 들었다만, 여전히 드라마는 어둡다. 특히 그 중 [[MBC]]의 [[흔들리지마]]는 그야말로 [[스쿨데이즈]] 저리가라 할 정도의 개막장을 자랑했다. 하지만 최근 MBC는 최근 똑같은 스토리의 일관성을 자랑해 까이기도 한다. [[남편]]이 다른 여자와 불륜을 저질러 여주인공을 버리고 여주인공의 가족 중 한명이 사고를 당해 기억상실증이나 식물인간, 심지어 사망까지 이르고 당연하게 여자주인공을 시련을 이기고 악녀와 남편한테 벌을 주는 드라마 패턴이 계속 지속되고 있다. 반면 [[SBS]]는 그래도 MBC보단 여러가지 드라마 시나리오에 변경을 주고 있어서 그런지 MBC보단 막장성이나 수위는 덜 하다. ~~남편이나 악녀가 도움이 되기도 하거나 심지어 최근엔 주인공이 암에 걸렸더라.~~ 그래도 악녀가 나오고 여자주인공이 시련을 이기고 성공과 복수를 한다는 건 --여느 아침 드라마들이 다 그렇듯이-- 똑같은 패턴. 최근에는 마냥 어둡고 자극적이기만 했던 천편일륜적인 아침 드라마에서 벗어나려는 경향이 많이 보이고 있다. 특히 그저 악랄하기만 하던 기존의 악녀 [[캐릭터]] 대신 암에 걸린 주인공에게 용서를 받고자 선뜻 간 이식을 해준 [[황홀한 이웃]]의 최이경이라던지, 뭔가 일을 꾸밀 때마다 주인공에게 역공당하고, 동정심을 사기 위해 코믹(...) 실어증 연기까지 펼치다가 결국 실패한 [[이브의 사랑]]의 [[강세나]]라던지 확실히 악녀 캐릭터의 변화가 눈에 띄는 편이다. 그리고 집안도 부자고 착하고 능력도 있는 영리한 여주인공인 [[진송아]]라던지 여주인공의 변화도 있는 편이다. 그리고 악역에도 변화가 나타났는데 부자고 커리어우먼이지만 무능력한 멍청한 악녀 캐릭터인 [[서재경]]이라는 새로운 타입의 [[악녀]]도 만들어졌고, 가난했지만 워낙 머리가 잘 돌아가고 유능한 악역인 [[차선우(내일도 승리)|차선우]] 같은 타입의 남자 악역도 등장했다. 그리고 메인 악역을 [[여자]]에서 [[남자]]로 바꾸는 등 변화가 많이 일어났다. 여기 출연하는 [[배우]]들은 오프닝에 나오는 주연급 연기자들이 신인급 또는 많이 못 뜬 중고 신인인 경우가 많다. 어쨌든 일일극에 속하다 보니 톱스타 급의 배우는 쓰기 어렵기 때문. 때문에 주연급 연기자들이 오히려 [[발연기]] 논란에 많이 휩싸이기도 한다. 중고신인들의 경우 한때는 반짝했으나 하향세를 타는 배우들이 대부분인데[* 주로 MBC 작들이 그렇다. 남배우로는 주로 [[김정현(1976)|김정현]], [[안재모]], [[김남진]]. 여배우로는 [[홍은희]], [[신은경]], [[이승연]] 등이 해당된다.], 아무리 작품이 없다고 해도 아침 드라마에 출연하기 시작하면 다시 황금시간 드라마로 복귀하기는 힘들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 다만, 그만큼 황금시간대에 비해서 캐스팅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수익은 나쁘지 않다고 한다. [[조연]]들의 경우는 중견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데, [[TV]]에는 자주 나오는 편은 아닌 분들이 많다. 부업 때문에 바쁘거나 인기가 없어진 배우가 많은 편으로 [[궁예(태조 왕건)|궁예]]의 [[김영철(배우)|김영철]]도 [[태조 왕건]]으로 2의 전성기를 얻기까지는 아침 드라마 전문배우였다. 그리고 대부분 설정이 비슷해서 그런지 이 배우들의 연기 패턴 역시 정해진 편. 아침 드라마에 조금만 익숙해지면 화장두께와 눈매만 봐도 당장 [[선역]], 악역, [[중간보스]], [[최종보스]] 등이 눈에 다 보일 정도. --상대적으로 관심도와 화제성이 낮아서 그렇지-- 한때는 시청률 보증 수표라는 타이틀도 있을 정도로 [[시청률]]도 잘 뽑아냈었다. 하지만 2018년도 이후로는 아침 드라마의 상황들이 많이 암울해졌다. KBS는 아예 아침 드라마 시간대가 완전히 없어졌고, MBC 역시 잠시 폐지했다가 [[모두 다 쿵따리]]로 부활했는데[* 그냥 부활한 건 아니고 [[일일 드라마]] 시간대를 없애는 대신 아침 드라마를 부활시킨 거다.], 초반 시청률이 3~4%로 상당히 위태롭게 가다가 [[조기종영]]되고 말았으며, 후속작인 [[나쁜사랑]] 역시 조금 나아진 수준에 그치면서 결국 아침 드라마는 다시 없애고 다시 저녁 시간대로 옮겨졌다. 그나마 가장 최근까지 꾸준히 유지 중이던 SBS 역시 [[나도 엄마야]] 이후로는 두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 없을 정도로 시청률이 크게 부진하면서 폐지설이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2021년 [[아모르 파티 - 사랑하라, 지금]]을 끝으로 폐지 결정을 내리면서 '''대한민국에서 아침 드라마라는 장르는 완전히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SBS 측에서는 폐지 이유를 '아침 시간대는 몰입도 높은 드라마보다는 보도, 생활정보, 교양 프로그램이 더 최적화된 시간대라고 밝혔다. 보도와 교양 프로그램의 확대로 대중의 요구에 더 부합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폐지한다'라고 밝혔는데, 사실 아침드라마는 높은 시청률은 아니어도 일정 수준의 시청률은 나오긴 했지만, 노년층 위주의 시청률 만으로는 광고 매출이 나오지 않아서 버틸 수가 없었던 것. '아침드라마는 만들 수록 적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광고 판매율이 매우 떨어지고, 매출이 나오지 않는 슬롯이었기 때문에, 아예 아침드라마를 배제하고 교양 편성으로 바꾸게 된 것. 또한 아침 드라마는 주요 시청자층인 가정주부 입장에서 굳이 찾아 본다기 보다는, 텔레비전을 틀어놓고 집안일을 하거나 간단한 킬링타임용으로 보던 것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주방 가전의 등장으로 집안일이 매우 줄어들었고, OTT의 등장으로 국외의 수준 높은 드라마와 영화를 언제든지 볼수 있게 된데다가, 특히 예전에 비해 주부들의 학력과 사회 경력이 높아지면서 수준 낮은 아침 드라마를 기피하게 되었고, 맞벌이 가정이나 1인 가구가 늘어난 탓에 시청자들의 아침 TV 시청 패턴도 크게 바뀌었다. 특히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텔레비전 시청자 연령층이 노년층 위주로 재편되면서, 60대 이상의 시청 비율이 급격히 늘어났다. 더욱이 드라마에 비해 제작비 부담이 훨씬 적은 보도 및 교양 프로그램이 있는데, 굳이 광고 매출이 잘 나오지 않고 제작비도 많이 드는 드라마를 편성할 필요가 없던 것도 한 몫 했다. 더욱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TV 자체의 인기가 떨어지고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이 대세가 된 것도 폐지의 근거가 될 수 있다.[* 또한 지상파의 적자가 점차 심해지면서 프로그램 제작수가 줄어들고 재방송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사실상 지상파와 케이블의 경계가 없어진 상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